서울 집값 엄청나게 오르는 중
서울 아파트값이 어마어마하게 오르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되고 나서 슬금슬금 오르더니 5월달부터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면서 대선이 끝난 후인 지금은 부동산 시장이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강남3구 및 용산구가 토허제로 다시 묶였지만 전혀 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고, 오히려 풍선효과만 퍼지고 있는 중입니다. 성동구, 광진구, 강동구, 동작구, 마포구로 풍선효과가 퍼지고 있는데요.
제가 매주 임장을 다니면서 내집마련 자료를 만들었습니다. 해당 자료는 제가 임장을 가면 계속해서 업데이트되는데요. 이에 더해 매달 말 실거래가도 업데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업데이트 되는 내집마련 필수 자료
안녕하세요. 언제나쏨입니다! 7월 말에 내집마련 자료를 만들었는데요. 이때만 해도 105곳의 아파트를 다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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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말에 공개된 실거래가를 정리하면서 느낀 건 두 가지 였습니다.
풍선효과 미쳤다... .특히 성동구가 핫하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토허제가 의미가 없어요. 강남3구 토허제가 풀렸을 때보다 매물이 없어서 그렇지, 강남3구 및 용산구의 가격이 하락한 건 아닙니다. 오히려 오른 곳은 올랐어요.
매물이 없다보니 강남3구 및 용산구를 가려다가 바로 옆 동네로 눈길을 돌리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마포, 성동, 강동, 동작, 광진구의 상승세가 도드라졌는데요.
그중에서도 정말 핫하다고 느꼈던 곳은 바로 성동구입니다. 마포구도 오르고 강동구도 오르긴 올랐는데, 개인적으로 성동구가 진짜 많이 올랐다고 느꼈어요. 다른 구에 비해 상승한 단지가 많았고, 상승률도 높았습니다.
이 기사에 나온 곳들도 대부분 성동구의 아파트를 이야기해요.
성동구 중에서도 옥수동이 진짜 핫합니다. 다른 곳들보다 진짜 수요도 많고 거래도 많고 상승률도 어마어마합니다. 동호대교만 건너면 압구정이라는 입지가 한몫하는 것 같아요.
무주택자라면, 가능한 선에서 매수하자
무주택자라면 가능한 자금 안에서 매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물건을 매수하는 게 좋다고 봅니다. 지금 많이 올랐지만 그럼에도 이렇게 이야기하는 이유는 수입을 늘리고 저축액을 늘리는 속도보다 집값이 오르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입니다.
한 번에 좋은 집을 가려고 하기보다는 매수할 수 있는 여력에서 가장 좋은 곳을 매수한 뒤 그 아파트가 조금 오르면 갈아타기를 통해 더 입지가 좋은 집으로 계속 나아가는 겁니다.
한 번에 좋은 집을 가고 시지만 한 번에 가기엔 불가능하니,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방법을 택합니다.
워낙 기사에 나오는 집들의 매매가가 비싸다보니 돈이 많은 사람들만 집을 살 수 있는 거구나, 저런 집을 사야 돈을 버는구나, 라고 생각을 하면서 집 매매하는 것을 차일피일 미룰 수도 있습니다.
또는 청약을 위해 무주택자 신분을 유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누구나 좋은 집에서 시작하고 싶지만, 모두가 좋은 집에서 시작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또한 청약이 당첨되면 너무 좋지만 청약 물량보다 그냥 매매할 수 있는 물량이 많습니다.
그래서 무주택자라면, 매매를 마음먹었을 때, 그때 가지고 있는 자금으로 가장 좋은 입지의 아파트를 매매하는 것도 꼭! 반드시!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