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 용산 토허제 재지정 향후 집값 방향은?
토허제 해제 뉴스가 나온지 얼마 안 되었는데..... 재지정 뉴스가 나왔습니다. 심지어 확대지정이 되었는데요 .
토허제 해제 전에는 압구정, 여의도, 목동, 성수를 제외하고 잠삼대청이라 불리는 잠실, 삼성, 대치, 청담동만 토허제 구역이었습니다.
그런데 재지정된 곳은 강남3구, 용산구에 있는 모든 아파트가 되었어요. 재지정이 아니라 확대지정이라고 해야 할 것 같은데요.
확대지정한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잠실로 예를 들면, 잠실 아파트를 갈 자금 여력이 되어서 잠실 아파트로 가려고 했는데 토허제 해제로 인해 가격이 너무 오르니 잠실로 갈 수 없게 되고..... 그러니 그 아래 급지인 헬리오나 올림픽선수촌, 올림픽훼밀리를 보게 되는 거죠.
그러니 이 아래 급지 아파트들의 가격도 당연히 오르게 됩니다.
그러면서 강남3구, 용산구 전체 아파트로 토허제를 재지정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재지정한 이유는 추측이 되는데, 토허제를 해제할 때 이렇게 될 거라는 건 예상을 아예 못했나 싶네요. 답답하긴 하지만, 이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면요.
정부가 어디에 집을 사라고 정답지를 알려준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별 거 아닌 동네의 집값이 오르는데 정부가 신경이나 쓸까요? 자금 여력이 된다면 강남3구와 용산구에 집을 사라고 하는 말로 들립니다.
토허제 재지정으로 인해 무주택자 혹은 기존 주택을 처분할 예정인 1주택자만 강남3구와 용산구에 있는 아파트를 매매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실수요자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토허제 해제로 인해 과열된 분위기가 토허제 재지정으로 인해서 약간 식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토허제 재지정이라는 건 아무래도 규제이기 때문에 이 과열된 분위기가 조금은 식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 과열된 분위기가 지속될 경우 강남3구와 용산구뿐만 아니라 마포, 성동, 강동까지 토허제를 추가적으로 지정할 수 있다는 소식까지 함께 들려왔는데요.
정부가 최선책도 모자라서 차선책까지 알려주었네요. 강남3구, 용산구가 최선책이라면 마포, 성동, 강동은 차선책입니다.
자금 여력이 된다면 꼭 이중에서 매수하시길 바랍니다!
ps. 저희 부모님도 송파 아파트 보고 계시는데, 얼른 말씀드려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