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이어서 이번에도 응봉동, 행당동 임장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다녀온 곳들은 큰 특징이 없었습니다.
응봉대림1차
이번에 다녀온 세 아파트 중에서 가장 오래됐지만 가장 좋았던 곳! 바로 응봉대림1차입니다.
- 위치 : 성동구 응봉동
- 세대수 : 855세대
- 연식 : 1986년 10월 (40년차)
- 용적률 208%
- 층수 : 15층
- 지하철역 : 경의중앙선 응봉역 도보 5분
- 매매 실거래가 (전용75 기준) : 15억
- 매매 호가 (전용75 기준) : 현재 매물 없음
- 전세 실거래가 (전용75 기준) : 5억
*실거래가는 아실 기준이고, 호가는 네이버부동산 기준입니다.*
지난번에 임장 다녀온 대림강변타운과 마찬가지로 응봉역 초역세권 단지인 응봉대림1차입니다. 응봉역 인근은 대림건설, 현재 e편한세상 브랜드 건설사인 대림이 꽉 찹고 있네요.
단지 바로 앞에 광희중학교와 응봉초등학교가 있습니다. 초품아, 중품아까지는 아니지만 아주 작은 길 하나만 건너면 등하교가 가능하기 때문에 거의 초품아, 중품아로 봐도 무방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임장 다녀온 곳 중 가장 오래된 단지이긴 한데 가장 좋아요! 학군과 역세권이라는 점에서!
그리고 현재 재건축 추진 중입니다. 안전진단 단계예요.
임장을 다니면서 40년이나 된 단지인지 전혀 몰랐습니다. 주차가 복잡한 거야... 원래 구축이 다 그러니까 그러려니 했어요. 단지 관리가 잘 되어 있었고 단지 컨디션도 매우 좋았습니다.
여러 측면에서 가장 좋았던 대림1차.
응봉금호현대
지도상으로 보면 응봉대림1차에서 길 하나만 건너면 응봉현대일 것 같은데.... 직접 임장을 가보니 바로 건너갈 수 있는 길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저희가 못 찾은 걸 수도 있겠지만요.... 그래서 후문으로 나와서 엄청난 경사를 올랐습니다.
경사가 심해서 그렇지 그렇게 먼 거리는 아니에요. 하지만 경사 때문에 생각보다 힘들었고....... 마을버스가 있기 때문에 마을버스를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위치 : 성동구 응봉동
- 세대수 : 644세대
- 연식 : 1990년 9월 (36년차)
- 용적률 213%
- 층수 : 14층
- 지하철역 : 경의중앙선 응봉역 도보 13분
- 매매 실거래가 (전용79 기준) : 12억 5천~
- 매매 호가 (전용79 기준) : 13억 5천~
- 전세 실거래가 (전용79 기준) : 6억 2천 5백
*실거래가는 아실 기준이고, 호가는 네이버부동산 기준입니다.*
응봉현대인줄 알았는데 정식 명칭은 응봉금호현대.
여기도 이제 막 재건축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요. 원래 2006년에 리모델링 조합이 설립되고 리모델링을 추진중이었다가 최근에 재건축으로 방향을 튼 단지입니다. 현재 정밀안전진단을 받기 위한 모금중에 있었어요.
단지 자체가 경사에 있는데도 높은 동은 더 높게 있었는데요. 다행히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있었습니다. 1990년에 지어진 아파트인데, 처음부터 있었는지 중간에 설치를 한 것인지는 몰라도 덕분에 수월하게 임장을 했습니다. 거주하시는 분들도 수월하게 왔다갔다 하실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습니다.
20평대의 경우 9억 이하라면 신생아대출이 가능한데.... 올해 초에는 가능했었지만 현재 호가는 10억부터 시작한다는 점.
행당동신동아
응봉금호현대에서 조금 걸어 도착한 행당동신동아. 아파트 정식 명칭은 행당동신동아인데 아파트 외벽에는 서울숲신동아라고 적혀있더라구요. 서울숲이 멀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엄청 가깝지도 않은 거리에 있는 행당동신동아.
- 위치 : 성동구 행당동
- 세대수 : 636세대
- 연식 : 1995년 5월 (31년차)
- 용적률 258%
- 층수 : 15층
- 지하철역 : 5호선 행당역 도보 10분
- 매매 실거래가 (전용84 기준) : 11억~
- 매매 호가 (전용84 기준) : 10억 6천
- 전세 실거래가 (전용84 기준) : 5억 1천
*실거래가는 아실 기준이고, 호가는 네이버부동산 기준입니다.*
행당역까지 10분이라고 나오긴 하는데, 생각보다 경사인 곳을 올라야 하더라구요. 날씨가 좋을 때는 걸어서 왔다갔다가 가능할 것 같긴 한데.... 날씨가 궂을 때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행당역, 응봉역, 왕십리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지만 모두 애매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에 다녀온 세 아파트 중 가장 연식은 덜 되었는데 거래가는 제일 저렴합니다.
그럴 만한 이유가 지하철이 애매하다는 것과 배정받는 초등학교인 행당초 등하교를 위해서는 큰길을 건너야 합니다. 저학년일 때 교육을 잘 시켜야 할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주 통로에 인도와 차도의 구분이 없다는 점인데요. 단지 외부에서 단지 내부로 왔다갔다 할 때 다닐 만한 통로가 이 길 밖에 없습니다. 인도가 아예 없어서 조심해야 해요.
그리고 한쪽은 주차를 하게끔 되어 있어서 주차하는 차와 주행하는 차가 동시에 있다면 보행자는 더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딱히 큰 특징은 없었던 이번 성동구 임장.
성동구에서 옥수, 금호, 왕십리 가격대가 부담스럽다면 응봉동, 행당동쪽도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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