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생각

부동산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foreverssom 2025. 1. 22. 17:55

부동산을 볼 때 중요한 요소가 몇 가지 있습니다. 

세대수, 역세권, 인프라, 평지인지의 여부 등등.... 이걸 통틀어 입지라고도 불리는데요. 입지를 구성하는 요소 중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학군지입니다. 

 

 

왜 학군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설명하기 전에 먼저 저의 학창시절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아요. 학군지를 중요한 요소로 본 이유가 학창시절 때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인데요. 

 

서울에는 3대 학군지가 있습니다. 대치동, 목동, 중계동이 바로 그곳들인데요. 

저는 서울 3대 학군지 중 하나인 목동에서 학창시절을 보냈습니다. 

제가 몸소 학군지의 환경, 분위기를 느꼈기 때문에, 저에게는 학군지인지가 굉장히 중요하더라구요. 만약 저에게 아이가 생긴다면 제 아이도 학군지에서 키우고 싶습니다. 

꼭 3대 학군지가 아니더라도 방이동, 고덕동, 광장동과 같이 학업 분위기가 어느 정도 형성되어 있는 곳에서 키우고 싶어요.

이걸 중고등학교 시절의 친구들에게도 물어보니 친구들도 같은 대답을 했습니다. 본인들도 아이를 갖게 된다면 적어도 목동에서는 키우고 싶다구요.

 

그래서 학군지의 분위기가 어떻냐면요! 

 

기본적으로 공부를 합니다. 

10대에는 친구 관계가 가장 중요한데 친구들을 만나려면 학원이나 도서관 또는 스터디카페를 가야 합니다. 친구들이 공부를 하기 때문에 나도 공부를 하게 됩니다. 

돌이켜보면 아무리 노는 걸 좋아하는 친구들도 다 공부를 했더라구요. 어떤 직업을 가졌느냐가 모든 걸 설명해주지는 않지만, 흔히 말하는 좋은 직업을 가진 친구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주변 환경이 안정되어 있습니다. 즉, 유흥가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PC방 정도야 있지만 그외에 술집과 같은 곳들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런 걸 몸소 겪었기 때문에 학군지인지가 중요하더라구요.

그런데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간혹 있습니다. 출생률이 떨어지고 아이들이 태어나지를 않는데 학군지가 무슨 소용이냐구요. 

제 생각은 오히려 반대입니다. 오히려 학군지로 사람들이 몰릴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 이유, 자녀가 좋은 환경에서 자라길 바라는 것은 모든 부모의 본능이다. 

모든 부모는 자신의 아이가 좋은 환경에서 자라길 바랍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 싶이 학군지는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유흥가가 없고 학원 및 도서관, 스터디카페가 밀집되어 있어 공부하는 분위기입니다. 그곳에 사는 아이들 역시 대부분 공부에 관심이 많습니다. 

출생률이 떨어지긴 하지만 아이를 아예 안 낳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이러한 환경에 거주하고 싶을 겁니다. 

수요가 있어야 가격이 올라가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고, 그래서 저는 학군지인지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두번째 이유, 수요가 있는 곳에 공급이 있듯 학군지에 사람이 몰리니 인프라가 생긴다. 

수요가 있는 곳에 공급이 있다고, 사람들이 많이 몰린 곳에 정부도 세금을 쓰려고 할 테고 상권도 생기고 인프라도 생길 겁니다. 

학군지는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다 가고 싶은 곳이니 그곳은 인구수가 줄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줄더라도 비학군지보다는 덜 줄거라고 생각해요.

그렇다면 다른 곳들과 비교했을 때 학군지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동네이니, 상권이나 인프라 등이 생긴다고 하더라도 사람들이 없는 비학군지보다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학군지에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이렇게 두 가지 이유로 저는 학군지가 부동산에서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는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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